2018년 무더위 특별재난선포로 인한 하계 주택용 전기요금 할인표와 실제 전기료 청구서입니다.

2018년 여름은 기상청 관측 사상 역대 최강, 최장, 최고의 무더위였습니다.



정말 끔찍한 여름이었습니다.
근 2달 동안 지구상에서 무더위로 유명한 그 어떤 나라들보다 우리나라가 훨씬 더 더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살인적인 폭염으로 국민들의 원성이 잦아지자, 문재인 정부에서는 7월말부터 2018년 여름을 '특별재난'으로 선포하고 국가적인 지원과 해결에 나섰습니다.

그중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 주택용 전기요금 할인입니다.

그동안 누진세 때문에 일반 서민 가정에서는 에어컨을 함부로 틀지 못했는데요, 이번 '특별재난선포'로 2018년 하계 주택용 전기요금을 일시적으로나마 할인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아래 표는 한국전력공사 KEPCO 에서 발행한 2018년 하계 주택용 전기요금 할인표입니다.

표를 봐서는 쉽게 체감되지 않습니다.
저걸보고 전기요금을 계산할 수 있는 서민들이 과연 몇퍼센트나 될지 궁금하네요.

그럼 직접 나온 전기요금을 보겠습니다.
저희 가정은 4인 가정으로, 8월 전기 사용량은 '777KW' 입니다.

전기세 계산기로 777KW 를 계산해봤더니 171,220원이 나오네요.
그렇다면 과연 2018년 '특별재난선포'의 백미인 '전기요금 할인 특례'를 적용하면 얼마가 나올까요?

아... 160,470원이 나왔습니다.
특별재난에 대한 국가적 지원은 '만원'입니다.
국가적으로 '만원' 지원해줬네요.

참 국민들을 사랑해주시네요.
'만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