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에 오른 '150조의 보물선 돈스코이호' 의 정보입니다.

'돈스코이호'는 1880년대에 초반 러시아가 제작한 장갑함입니다.







150조의 보물선이라고도 불리는 '돈스코이 호(號)'는 러시아 영웅의 이름을 따서 전함에 붙였던 러시아 해군의 관례에 따라 모스크바 대공국의 건국영웅 '드미트리 돈스코이'의 이름을 붙인 전함입니다.

배수량은 5천톤이 넘으며, 승조원은 600명  가량입니다.

금괴가 많이 담겨있다고 해서 단순한 '상선'이나 '운반선'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러일전쟁 당시 압도적인 전과를 올렸던 전함입니다.

러시아 해군 역사상 길이 남을 영웅적인 전함으로, 상트페테부르크 해군역사 박물관에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의 지도자 블라디미르 푸틴의 고향인 상트페테부르크에서 건조된 전함이라서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돈스코이호'는 1905년 5월 29일 쓰시마 해전에서 침몰되었습니다.

이때 '돈스코이호' 선원들은 끝까지 싸웠으나 결국 패배하게 되었고, 선장의 지시로 울릉도 부근에서 '돈스코이호'를 '자침'시킨 후 섬에 상륙하여 일본군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울릉도에 상륙한 '돈스코이호' 선원들은 울릉도민들의 적극적인 구조와 지원에 감사하여 여러 선물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군도 '돈스코이호' 선원들을 정치적 포로로 이용할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대우를 해주었다고 하네요.

한 선원은 울릉도의 아가씨와 결혼하여 딸까지 낳았다는 후일담도 있습니다.

비록 '돈스코이호'는 전투로 침몰되었으나, 전쟁 상황임을 고려하면 그 후의 일들이 평화로웠기 때문에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울릉도에 '돈스코이호 공동 추모비'를 건립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돈스코이호'의 선체가 7월 17일 국내 업체에 의해 발견이 되었습니다. 





'돈스코이호'가 세간의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배에 실렸다는 150조 가치의 보물들 때문입니다.

일단 '돈스코이호' 자체만의 가치가 10조에 이릅니다.

그리고 '돈스코이호'에 실린 150조 가량의 보물들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입증할 자료들이 있습니다.

일단 러시아 함대 자체가 상당량의 금화, 금괴, 골동품을 싣고 다녔으며, 연료 및 보급물 보충을 위한 자금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다녔습니다.

러시아 해군 중장이 작성한 쓰시마 해전 참전기록에도 '돈스코이 호(號)'에 금화 및 금괴를 실었다고 적혀 있으며, 니콜라이 2세가 천문학적인 군자금을 이 배에 실었다는 이야기도 존재합니다.


이렇게 상당한 가치가 보장되는 '돈스코이호'이기 때문에 소유권에 대한 이야기가 항상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업체에서 주도적으로 인양을 진행중에 있으며, 전함을 제작하고 소유했던 러시아 측에서는 아직 소유권에 대한 주장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입장에서는 '돈스코이호'의 역사적 가치 자체가 엄청나기 때문에 언제 적극적으로 소유권을 주장할지 모릅니다.
  



보물선 '돈스코이호'에 숨겨진 금괴의 가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주식들도 존재하며, 최근엔 '돈스코이호'를 인양하는 국내 기업을 비트코인화 해서 거래하는 가상화폐 거래소까지 생겼습니다.

이미 발견 전에도 많은 관심과 투자를 받았던 보물선 인양사업인데, 이제 드디어 그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으니 앞으로의 상황은 대충 예측이 가능하겠습니다.


사람들이 보물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하나 입니다.
'일확천금'

150조 가치의 금괴를 숨겨둔 채 침몰해있다는 '돈스코이호'가 과연 이번엔 얼마만큼의 돈과 희망을 끌고 바닷속으로 들어갈지 걱정이 됩니다.

아, '돈스코이호'를 인양하려면 해수부에 매장물 추정가액의 10분의 1을 내야합니다.
따라서 현재 인양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내업체가 '돈스코이호'를 인양하려면 해수부에 15조원 가량의 보증금을 지불해야하는데, 아직 지불한 내용이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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