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에 오른 'M&A' 의 의미입니다.

'M&A'는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뜻하는 경제용어 입니다.

'Mergers and Acquisitions'의 약자로, 'Mergers'는 '합병'을 뜻하고 'Acquisitions'는 인수를 뜻합니다.

합병을 뜻하는 'Mergers'는 두개 이상의 기업들이 법률적, 실체적으로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을 말합니다.

인수를 뜻하는 'Acquisitions'는 '주'가 되는 기업이 다른 기업의 주식이나 자산을 취득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영권을 획득하는 것을 말합니다.



'M&A'는 성격에 따라, 양 기업간의 동의 여부에 따라 '우호적 M&A'와 '적대적 M&A'로 나뉘어집니다.

'우호적 M&A'는 다수의 기업 상호간에 발전을 위해서 하거나, 한쪽의 기업이 어려운 상황 또는 성장을 위한 발판이 필요할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하는 등의 경우입니다.

'적대적 M&A'는 강한 기업이 약하거나 위기에 처한 기업을 강제로 흡수할 때의 경우입니다.


'M&A'의 방식 중 대표적인 4가지만 살펴보자면,
1.자산인수(포괄적 권리 인수) 2.주식인수(경영권 인수) 3.흡수합병 4.신설합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97년에 대량주식 소유제한 규정이 폐지되면서 '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그 다음 달에는 외국인투자촉진법이 개정되면서 외국인의 'M&A'가 허용되었습니다.
그리고 2001년엔 적대적 사모 'M&A'펀드까지 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었습니다.   

'M&A'로 기업의 성장과 국내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지만, 또 반대로 초대기업의 횡포나 고의적 'M&A'로 인한 경영자의 자본금 먹튀, 대량 실직자 발생 등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