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에 오른 '진또배기' 의 정보입니다.

'진또배기'는 경포대 근처에 있는 강문동에 세워진 솟대의 이름입니다.

'진또배기'는 '짐대박이'의 사투리입니다.

'솟대'를 의미하는 사투리 '짐대'에, 사람이나 짐승 모양의 물건이 '박혀' 있다라는 뜻의 '박이'가 결합하여 '짐대박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짐대박이'가 다시 한번 사투리 변형을 거쳐 '진또배기'가 되었죠.

'솟대'는 민간신앙을 목적으로 마을의 경사나 큰 일이 있을 때 세우는 긴 막대를 뜻합니다.

'진또배기'의 유래에 정확히 내려오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여러 솟대 중 가장 아름답고 조형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간혹 '진짜배기'를 뜻하는 의미로 '진또배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