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에 오른 '부산 동래파전' 의 정보입니다.

'부산 동래파전'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지역 고유의 파전입니다.

'동래 파전'의 유래는 임진왜란 때 동래성을 방어하면서 파를 던져 왜구를 물리쳤기 때문에 이를 축하하며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전쟁 후 동래의 기생들이 주점을 열면서 술상에 '동래 파전'을 올려놨습니다.
이에 '동래기생'이라는 속어로도 불립니다.



'동래 파전'은 길쭉한 파와 걸쭉한 반죽이 어우러진 파전입니다.

모양은 대체로 직사각형이나 원형이며, 크기는 일반적인 파전보다 큰 편입니다.

다른 파전과 달리 찹쌀을 첨가해서 파를 고정시켜줍니다.

그리고 계란을 풀어넣어 축축하고 바삭하지 않은 식감을 보여줍니다.


처음엔 그냥 지역 향토음식 정도로 부담없이 사먹는 정도였지만, 점점 네임드화와 가격상승이 진행되어 정말 관광객이 아니면 굳이 사먹지 아니할 정도로 되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지역음식이며, 오히려 동래파전에 대한 지식은 한국인보다 일본인들이 더 잘 안다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저는 부산에 10년 넘게 살았지만, 스스로 동래파전을 사먹어본 적이 없습니다.